2019년8월20일, 5년1개월 1일
아빠와 마루에서 술한잔 하는 가운데 꼬맹이가 껴서 안주를 주워먹으며 말한다.
"이렇게 앉아서 같이 먹으니 좋다~~"
꼬맹이에게 괜히 미안하다. 아빠, 엄마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평범한 이런 행복조차 매일매일 못누리게 해주니.. 그냥 미안한 마음이 드네..
사랑해 꼬맹아 그리고 미안해~
그래도 아빠 엄마덕에 여섯살 나이에 소중한걸 빨리 알게된거잖아?
[뭐든지 잘먹는 꼬맹이~수제비 나오기전 콩조림 냠냠]
2014 엄마가되다/♡ 육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