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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다/♡ Picture&Camera

[펌]표준렌즈와 광각렌즈,망원렌즈 그리고 줌렌즈의차이점?

출처 : http://blog.naver.com/minodig/10014575767

광각렌즈와 망원렌즈 그리고 일반렌즈의 차이점?

렌즈(LENS)의 특성

렌즈를 통해 얻어진 비디오 화면은 4 : 3 (橫 : 縱)의 비율로서
이와같은 화면에 영상을 만들어 내는 행위를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프레이밍(framing)이라 한다. 영상작가는 렌즈를 통해서 들어오는
피사체를 항상 프레이밍하는 것이다.
어떻게 프레이밍 할 것인가? 이것을 결정하는 것이 구도이다.
샷의 특성을 규정하는 요소는 구도(構圖)와 움직임(movement)이다.
영상작가는 짧은 시간 내에 최상의 구도를 얻기위해 항상 프레이밍
하는데 전 신경을 집중시키게 된다.
그리고 그는 대상을 영상화 하는데 있어 프레이밍에 앞서 이미
프레이밍에 적합한렌즈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같이 프레이밍
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렌즈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소형 비디오 카메라에는 애초부터 줌 렌즈(zoom lens)가 부착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렌즈의 기본적인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초점 거리가 각각 다른 표준, 광각, 망원 렌즈의
특성을 먼저 살펴보기로 한다.

(1) 표준 렌즈

스틸 카메라에 있어서는 렌즈를 통해 영상을 필름에 촬영하여 현상
을 하게되면 한 커트씩 프레이밍된 영상을 얻게된다. 이 사진 원판을
네가 필름(negative film)이라 하는데 이 원판 화면의 대각선의 길이와
비슷한 초점거리의 렌즈를 그 카메라의 표준렌즈라고 한다. 따라서
카메라가 크고 작고에 따라 표준렌즈의 초점거리는 각각 다르게 마련이
다. 예를 들어 35mm 카메라의 필름은 가로 36mm, 세로 24mm에 대각선의
길이는 43mm이고 표준렌즈의 초점거리는 50mm이다. 6×6cm판 카메라의
표준렌즈는 75mm 또는 85mm(화면의 대각선 85mm), 4×5인치 카메라는
135mm(화면의 대각선 160mm)이다. 그리고 각기 그보다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를 단(短)초점 렌즈 또는 광각렌즈라 하며, 그 보다 초점거리가 긴
렌즈를장(長)초점 렌즈 또는 망원렌즈라 한다.
초창기 TV시대의 스튜디오 카메라의 촬상관(image orthicon tube)은
대각선의 길이가 3.5인치와 4.5인치의 두 가지가 있었다.
따라서 3.5인치 I. O. 촬상관을 부착한 카메라의 표준렌즈는 초점거리가
90mm이며 4.5인치를 부착한 카메라의 표준렌즈는 105mm이다.
표준렌즈의 포괄각도(包括角度 - 수평각 및 수직각)는 사람의 시야
(視野)와 비슷하기 때문에 가장 자연스러운 퍼스펙티브(원근감)를 표현할
수 있어 일상성(日常性)을 중요시하는 현실감 표현에가장 많이 사용된다.
표준렌즈 이외에 광각렌즈나 망원렌즈를 사용하는 주된 목적은 원
하는 만큼의 사각(寫角)과 원근감(perspective)을 표현하려는데 있다.

(2) 광각 렌즈

광각렌즈의 사용은 ① 넓은 사각(寫角)을 얻기 위해, ② 원근감을
과장(誇張)하기 위해, ③ 가까이 있는 피사체를 특별히 크게 표현하기
위해, ④ 배경을 더욱 작게 표현하기 위해, ⑤ 특히 깊은 피사체 심도
를 얻기 위해서 주로 사용되며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원근감은 강조되나
이에 비례해서 디스토숀(distortion=화상이 휘어 보이거나 찌그러저
보이는 현상)이 생긴다.
광각랜즈에의한 영상표현은 육안을 초월한 새로운 공간을 창조할
뿐만 아니라 대상의 내면(內面) 깊숙히 파고들어 설명할 수 있어 그
시각효과는 자극적이고, 감각적이고, 직접적이며 새로운 영상표현이
기대된다. 또한 초점심도가 깊은 점을 이용해서 여러 사람들을 카메라
를 향해 45도 각도로 어깨를 겹치게 비스듬이 세워 놓고 촬영을하면 맨
앞의 사람은 크게 그리고 맨 뒤의 사람은 작게 표현되어 원근감을 강조
할 수 있게된다. 이와같은 구도를 세로(縱)의 구도라하며 비록 2차원
의 평면사진이지만 깊은공간을 연상케 해준다.

(3) 망원 렌즈

망원 렌즈의 사용은 ① 표준렌즈보다 좁은 사각(寫角)을 얻기위해,
② 자연스런 원근감 내지 원근감의 축소효과(초점심도가 얕은 특성을
이용)을 얻기위해 ③ 원거리의 것을 크게 표현하기 위해 ④ 가까운
것을 비교적 작게 표현하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망원 렌즈에 의한 영상표현은 원근감을 죽이고 패턴(pattern)적인
효과를 추구하는데 적합하다. 한편 광각 렌즈와는 대조적으로 박력이
희박하고 방관자적인 관점(觀點)이 되기 쉬운 반면 미학적으로는 조형
적(造型的)인 시각성(視覺性)을 갖고 있다.

(4) 줌 렌즈(zoom lens)

렌즈를 교환하지 않고도 단 하나의 렌즈로 초점거리와 포괄각도(包括
角度)를 연속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특수한 렌즈로서, 줌 렌즈를 일명
트렌스 포컬 렌즈 (가변 초점거리 렌즈) 라고도 부르며 고정된 위치에서
초점거리를 연속적으로 변화시켜 화면의 넓이와 크기를 다르게 표현한다.
대상이 보다 커지는 것을 줌 인 (zoom in)이라 하며 보다 작아지는 것을
줌 아우트(zoom out)라 한다.
줌 렌즈를 사용하여 카메라를 이동시키지 않고도 대상에 접근하거나
멀어저가는 이동촬영의 효과를 대신하기도 하나 실제로는 이동촬영과는
퍼스펙티브가 다르게 나타난다. 한편 대상을 끌어 당기거나 멀리 밀어
내는 시각적 효과를 얻을 수는 있다.
초창기의 TV카메라에는 표준, 광각, 망원 등 초점거리가 각각 다른
4개의 렌즈가 터레트(turret)판에 부착되어 있어서 촬영대본에 따라
터레트 판을 돌려서 렌즈를 바꿔가며 촬영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스튜디오에서 드라마를 제작하려면 최소한 3대 이상의 카메라가 동원되어
야 하는데 협소한 스튜디오 안에서 이 구식 카메라를 갖고 이동 하려면
이만저만한 제약을 받는 것이 아니었다.
특히 동시성을 생명으로하는TV에 있어서는 2번 카메라가 예정된 위치
까지 이동해서 구도를 확보할 때까지 현재잡고 있는 1번카메라의 화면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것도 TV의 특징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여유가 없는
협소한 세트 촬영에서 카메라의 이동이 원할하지 못해 커팅에 혼란을 초래
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였다. 이와같은 불편을 덜기위해 줌 렌즈가 TV
카메라에 도입된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 할 수 있겠다.
줌 렌즈는 같은 이름의 렌즈이면서도 초점거리가 각각 다른 여러
종류의 렌즈가 있기 때문에 보통 초점거리의범위와 조리개의 최대 값
으로 부르게 된다.
예를 들면 VARTAR 40∼400mm F:2 라는 명칭의 줌 렌즈는 초점거리가
40mm에서 400mm까지 10배의 배율을 갖고 있으며 밝기는 개방 상태에서
F : 2의 VARTAR 렌즈라는 뜻이다. 또 이 렌즈에 콘바터를 부착하면 초점
거리를 800mm, 1,200mm로 더욱 길게 할 수 있으며, 이와같은 초망원 줌
렌즈는 스포츠 중계에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