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 엄마가되다/♡ 육아일기

맛을 피드백하다

2020년3월18일

어릴적에는 뭘해줘도 맛있다며 엄지척을 날리던 김세가.. 맛에 대한 피드백을 시작한건가?

세연이가 좋아하기도하고 간단하기도해서 자주하는 주먹밥~
딱딱한밥이 섞여있어도 곧잘먹더니
"밥이 딱딱해요"
"(구역질하는 흉내를 내며) 너무싱거워요"

아놔~

그다음날 소풍을 가려고 도시락을 싸고있는 엄마 옆에와서 말한다.
"뭐 간장 소스같은거 없어요? 그것좀 넣고 주먹밥만들어주세요~"

아놔~ 어제 자기가 너무 싱거워서 이렇게(구역질하는 흉내를 내며) 했다며~

아놔~

봄이다. 주먹밥이 싱거워도 봄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