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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엄마가되다/♡ 육아일기

미운일곱살.. 이마저도 다지나가리라~

코로나19때문에 두달 이상을 집콕하더니.. 세연이 생활은 엉망이되었다.
규칙적으로 무언가를 할 의지가 아예 없어졌다고나 할까?

못된말과 짜증이 넘쳐나고, 코로나 19와 미운7세가 겹치니 시너지가 극에 달해 엄마의 스트레스도 함께 극에 달했지...

김세연 이대로 좋은가? 엄마는 걱정도 되고 힘도들고..
5월 한달은 엄마에게 야단맞고 울고 불고 얼씨고 절씨고 (세연이 표현)를 반복...

6월 중순에는 유치원가까이 이사도 가고, 또 6월부터 아침등원은 엄마와 함께 해야하니, 돌봄쌤과 엄마의 걱정은 커져만 갔다...
(등원 엄마, 하원 돌봄쌤)

막상 6월이되서 엄마와 함께 등원을 시작하니...
왜갑자기 언니가 된거지???
아침에 즐겁게 준비하고 밥도 먹고...엄마랑 쫑알대며 유치원까지 걸어간다~

잠에서 깨서 엄마가 있으니 좋단다..
엄마 보고싶다고 울일이 없으니 좋단다..
불안하지 않아서 좋단다..
하루에 엄마를 아침 저녁으로 두번 보니 좋단다..

엄마는 조금 힘들어도 니가 이렇게 안정될수 있었다면 진작 해볼껄 그랬다. 엄마는 몰랐어.. 아침에 엄마가 없다는게 조그만 너에게 그렇게 큰 스트레스일지....


미운 일곱살.. 이또한 지나가리라...
아가야~우리 지금까지처럼 잘극복해보자~서로 노력하면서~

오늘도 예쁜 내딸~ 오늘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