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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으로/♡ Book

그녀가 말했다 - 김성원 희미한 발자국위로 파도가 지나갔다 그녀들은 그렇게 태어났다. 큰것에는 의연하지만 작은것에는 자주걸려 넘어지고 영화에서 봤던 슬픈장면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두고두고 마음이 아픈 사람으로 태어났다. 때로는 지름길을 놔두고도 작은 오솔길을 선택해야했고 발보다 마음이 무거워서 빨리움직일 수 없을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들은 그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소라껍질이 파도를 품는것처럼 사람들은 그리운 것을 담고 살아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더보기
사랑후에 오는 것들-공지영 헤어짐이 슬픈건 헤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만남의 가치를 깨닫기 때문일 것이다. 잃어버리는 것이 아쉬운 이유는 존재했던 모든 것들이 그 빈자리 속에서 비로소 빛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랑받지 못하는 것보다 더 슬픈 건 사랑을 줄 수 없다는 것을 너무 늦게야 알게 되기 때문에. 사랑한후에 오는 것들-공지영 더보기
사랑후에 오는 것들-공지영 결혼, 엄마는 사랑하는 사람하고는 결혼하지 말라고 한다. 친구들은 꽃잎이 지듯 하나 둘씩 미혼딱지를 떼었다. 참 이상한 일이었다. 결혼이라는 것만큼 이미 해본 사람은 하지 말라 하고, 하지 않은 사람은 기어이 하고 마려는 것이 또 있을까.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할 때면 그토록 꼼꼼히 리뷰를 챙기면서 결혼이라는 사건에 대해서는 누구의 리뷰도 신경 쓰려고 하지 않는다. 사랑후에 오는 것들-공지영 더보기
사랑후에 오는 것들-츠지히토나리 말로 분명하게 설명했더라면 이렇게까지 먼 길을 돌아오지 않아도 됐을텐데.. 하지만 계속 달렸기 때문에 그때 네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게 되었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넌 혼자 달렸다는 걸.... 난 그때 너와 함께 달렸어야 했다. 난 너에 대해 뭐든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가장 중요한 것을 알지 못했던 거야. 내가 생각이 모자랐어. 사랑후에 오는 것들 By 츠지히토나리 더보기